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3~4월, 9~11월 중 16주간 전시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고양지역의 미술문화에 활력과 열정을 더하기 위한 ‘고양아티스트 365展’을 진행한다.

올해 3~4월, 9~11월까지의 기간 가운데 총 16주간 실시되는 이번 전시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선정해 작품전시의 기회를 제공해 시각예술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고양시민들에게 같은 지역에 함께 거주하며 활동하는 이웃사촌 미술인들을 순차적으로 소개,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회는 고양아람누리의 갤러리누리 제3전시실에서 작가 1명이 각 2주씩 개인전 형태로 순차에 따라 전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종숙, 김유섭, 천진규, 송관숙, 강재희, 윤익한, 이선호, 정수영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먼저 3~4월에는 크리스탈을 재료로 현대 산수화의 세계를 모색하고 있는 김종숙, 작품 속의 색들이 서로 겹치고 번지는 추상 회화를 선보이는 김유섭, 장중하고 깊이 있는 표현주의 판화의 특징이 물씬 풍기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천진규의 전시가 진행된다.

9~11월에는 생명체의 움직임을 시각적 형태로 나열 및 조합해 표현하는 송관숙, 다채로우면서도 수수한 채색 작품을 보여주는 강재희,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통적 사상과 형식을 자신의 조형어법으로 재창조하는 윤익한의 전시가 준비된다.

또 다양한 건축물의 표면의 재질감을 잘 살리고 감각적인 드로잉을 곁들인 평면회화를 창조하는 이선호, 몽환적인 작품 분위기가 인상적인 정수영 작가의 전시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에는 고현희, 기명진, 김인순, 김창호, 김영선, 조상근, 오구숙, 이희숙, 문인환 등 9명의 작가가 전시를 했고, 2012년에는 전신종, 손미경, 김영호, 김정란, 이문배, 설휘, 예애숙, 이희돈, 이영미, 김혜영, 정인완, 조병완, 주도양, 황인자, 한광숙, 박문숙 등 16명이 전시회를 가졌다. 2013년에는 하지연, 장경미, 류진철, 이득선, 이혜화, 정수인, 윤정례, 권치규, 박찬용 등 9명의 작가가 전시회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