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숙 작가는 한국 전통회화의 하나인 조선시대 진경산수를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고 그 위에 수만에서 수십만 개에 이르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손으로 일일이 붙여 풍경을 재창조한다. 이렇게 산수를 따라 붙여진 크리스털은 화면의 깊이와 가치를 더해 관람객들을 ‘실재 진경’의 신비로운 풍경 속으로 이끈다. 김 작가가 다음 달 13일까지 갤러리 래(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개인전을 연다. (051)995-2020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