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미술작품 전시회에서 큐레이터를 맡은 김상채 호서대 교수가 관람객들에게 작품해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중앙도서관은 이달 말까지 학술정보관 6층 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도서관에서 미술과 노닐다’라는 주제로 미술작품 전시회를 연다.

20일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신축 학술정보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갤러리 오픈전으로 장원영, 김민경, 금동원 등 인기작가와 이승오, 박종필, 허욱, 안진의, 김종숙, 정창기 등 현재 한국미술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뿐만이 아니라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문신 등 세계적인 작가들까지 포함된 20여명의 작품 26점이 출품됐다.

전시기간 동안 큐레이터로 나선 본교 김상채 교수(산업디자인전공, 아트스페이스HOSEO 관장)의 작품해설은 관람자들에게 작품과 미술을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묘미를 더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지방에서 전시회를 열어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감상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