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째 열리는 중국 대표 아트페어인 ‘아트 베이징(ART BEIJING)’에 국내 작가 18명이 참가한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트 베이징의 주제는 ’예술 돌파구(ART BREAKTHROUGH)’다. 이 중 특별전 형식으로 개최되는 ‘베이징 아시아(BEIJING ASIA)’는 주최측이 추천한 한국, 일본, 중국의 작가들의 전시로 이뤄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라리오 갤러리(권오상 작가), 아뜰리에 705(진유영, 신성희), 갤러리 인(배준성, 홍성도), 갤러리 스케이프(장유정, 김현준, 최수정), 예화랑(임창욱, 허욱), 갤러리 EM(이재용, 박미나, 박태동), 갤러리UNC(김종숙, 윤지은), 학고재(남경민), 가나 갤러리(이환권) 등 10개의 갤러리가 18명의 국내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아트 베이징은 지난 해 봄에 열리는 현대미술과, 가을에 열리는 고미술 및 모던 아트부분을 합치면서 그 규모가 더 확대됐다. 매해 중국의 농장관 내 2만㎡ 규모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아트페어는 지난해 19개국, 150개 규모의 국내외 갤러리,1000여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작년 매출 규모로는 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입장객 수는 5만2000명이었다.
오진희 기자 val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