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풍경’ 김종숙 작가 초대전
서울 청담동 갤러리 위에서 5월 2일까지

김종숙 작가 ‘인공풍경전’의 전시작품. 반짝이는 것은 수십만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다(사진=갤러리 위)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수십만개의 크리스탈로 빛나는 산수화’

‘인공풍경’이라는 타이틀로 22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위에서 김종숙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탈로 수놓아진 산수화들이 소개된다. 한 작품에 씌인 크리스탈만 22만여개. 담백한 산수화와 화려한 크리스탈 주얼리의 만남이라 더욱 이채롭다. 작가는 크리스탈이 주는 시각적 화려함보다는 소비주의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두 이질적 소재를 사용했다.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물질문명을 함축하고 있다.

작품 한 점을 만드는 데에만 최소 3~4개월이 걸린다. 이미 완성된 오브제를 바탕으로 거대한 형태를 재창초하는 일이라 작가의 행위는 장인의 작업에 비유된다. (02)517-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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